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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20

물경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지금, 한국은 역대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퇴사와 이직을 고려하는 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시의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은 알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퇴사나 이직은 시기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그때가 그럴 시기였을 뿐, 특정 시점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맞고 틀린 시기는 없다. ‘할 수 있느냐, 없느냐’만 있을 뿐. 퇴사와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하나씩 살펴보는 것은 천천히 하기로 하고, 이 글에서는 퇴사와 이직을 염두에 두는 순간 떠오르는 걱정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어감부터 거북한 그 녀석의 이름은 물경력이다. 사람마다 단어에 대해 가지는 인상이 다를 수 있으니, .. 2020. 8. 1.
자기소개서를 조지는 최악의 성장과정 쓰기 이제 본격적인 서류 작성에 돌입해보자. 순서대로라면 이력서 작성 요령을 먼저 다루고 싶었지만, 정기 연재 형식이 아니므로 자기소개서 먼저 다뤄보기로 했다. 이유는 위에 올린 방송 캡처 때문이다. 자유양식 자기소개서라면 굳이나 성장과정이라는 진부한 항목을 만들 필요가 없다. 언급할 필요가 특별히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성장 배경은 다른 항목에서 자연스럽게 언급하게 된다. 그러나 간혹, 성장배경을 서술하는 항목이 있는 자기소개서도 존재한다. 입사 지원이 아닌 자기소개서의 경우 흔하게 볼 수 있는 4대 항목(지원동기, 성장과정, 장단점, 입사 후 포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왜 많은 자기소개에서 성장과정을 요구할까? 왜 성장과정은 자기소개서의 기본 항목 중 하나가 되었을까? 모든 시작은 '.. 2020. 7. 31.
취업 치트키: 자기소개서(이력서) 자유양식 상당 수의 기업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자유양식으로 받고 있다. 사람에 따라 자유양식을 선호하기도, 불호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지원자 입장에서 자유양식은 보다 확실하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 기업이 왜 자유양식으로 채용공고를 내는지 이해한다면 이것이 왜 기회인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이 왜 자유양식을 선호하는지 모르겠다면 이전 글을 참고해보자.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유양식 - 단 번에 탈락하는 법 그러나 여전히 어렵고 막연하게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고 사람인에서 받은 그 양식을 그대로 사용할 셈인가? 이전 글에서도 강조했지만, 눈 앞에 있는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차버리는 짓이다. 자유양식을 통해 본인의 문서 작성 능력과 직무에 대한.. 2020. 7. 30.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유양식 - 단 번에 탈락하는 법 기업을 선택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서류를 준비할 차례다. (아직 기업을 선택하지 못한 분이라면,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설마 지금 여기저기 닥치는 대로 지원하고 있나요..?(회사 선택 기준) 원하는 기업에 지원을 하려 하자,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유양식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유가 주어지면 불안해한다. 일정한 양식이 주어지면 편한 것은 사실이다. 모호함을 기피하는 것은 인간의 지극이 근본적인 속성이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자유양식은 오히려 기회로 삼기 좋은 먹이다. 지원서류를 자유양식으로 받는 것은, 서류 단계에서부터 지원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볼 기회를 주는 것이다. 충분히 준비된 지원자라면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하.. 2020. 7. 27.
설마 지금 여기저기 닥치는 대로 지원하고 있나요..?(회사 선택 기준) 무슨 일을 할지 정했다면 이제는 어느 기업에 다니면 좋을지 선택할 차례다. (정하지 못한 분이라면 참고해주세요! >>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을 때) 혹시 ‘이력서를 정리하기도 전에 기업부터 골라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런 글도 준비되어 있다. >> 열심히 쌓은 스펙이 아무 쓸모 없어지는 이유 대학 입시에는 원서비가 있다. 그래서 수험생들은, 전략적으로 학교를 선택해 지원하곤 했다. 하지만 입사지원에는 지원비가 없다 보니, 것 없다’며 이곳 저곳 같은 지원서를 찔러보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물론 그런 지원서로는 서류통과조차 하기 어렵다. 설령 합격하더라도 만족할만한 회사가 아닐 확률이 높다. 마구잡이로 뿌린 서류가 합격하는 경우는 보통 두 가지 경우이기 때문이다. 회사 맞춤형.. 2020. 7. 26.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을 때 지난 글에서는 스펙을 쌓기 전에 직장을 먼저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열심히 쌓은 스펙이 아무 쓸모 없어지는 이유)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아직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감을 잡지 못했을 때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직장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아직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한 글이 될 것이다. (이미 무슨 일을 할지 정한 분이라면, 기업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 다음 글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보려 한다. 유형 1.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취업에 대해 이제 막 고민하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거치는 단계다. “차라리 누가 딱 정해주면 좋겠다.”는 말도 종종 .. 2020. 7. 24.